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공부한 이유 :
1. 비전공자라서
2. 데브코스, 국비학원을 준비하면서 미리 컴퓨터 기초 지식(cs지식)을 쌓기 위해서
3. 개발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예의를 갖춰야 할 것 같아서
4. 비전공자의 경우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라도 있어야 cs지식을 공부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서
가장 큰 이유는 2,3번인 것 같다.
또한, 준비가 어느정도 된 상태에서 학원이나 데브코스를 가서 배우면 쉽게 빨아들일 수 있으니까 어느정도의 예열단계로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했다.
- 책 : 수제비 책 + 인강
Q. 수제비 책 어때요?
A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필기 시험 결과가 좋은 나로서는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기를 버텨야 적응할 수 있는 것 같음. 초반에는 무조건 두음을 주고 외우라고 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게 뭔데,,,하면서 혼자서 기분 나빠서 공부하다가 토라진 적이 많음.
나는 비전공자이고 기초 지식을 쌓기 위해서 이 공부를 하는 거라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싶은데 이해도 안되고 이상한 두음만 주니까...ㅎㅎ 하지만 그 시간을 꾹 참으면서 듣다보니 어느새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 시기가 찾아옴. 또한 스스로 계속 상기시킨 말은 '이건 자격증 시험이지. 개념을 알고 싶으면 학교 수업을 들어야지'. 그리고 꾹 참고강의를 계속 듣다보면 나중에 2권을 공부할 때는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또한 시험 일주일 전 부터는 두음법을 활용해서 무지성으로 외우기 딱 좋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는 이 자격증을 따는 것이 목표라서 짧은 시간에 최대 효율로 문제를 많이 맞추는 것이 중요했기에 수제비 책이 당연히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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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주절주절 혼자만 꿀팁이라고 생각하는 방법들>
나만 그런 것이 아니겠지만 상대적으로 앞에 있는 과목을 하다가 5과목이 소외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절대 소외시키면 안 된다! 과목별 시험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과목별로 골고루 공부를 해야 한다!
5과목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벼락치기로 공부하면서 바로 외워버리고 거의 핵심 단어만 외웠던 것 같다. 하나의 용어 그리고 그 용어의 도드라지는 특성만 외우고 바로 넘겨버렸다. 그리고 의외로 해킹이나 오류등의 내용이 조금 재미있어서 잘 외워졌던 것 도 있는 것 같다.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정말 이 방법 활용하세요! 대신 다른 것과 겹치는 특성은 안도애오애옹)
시험 당일 아침에는 그동안 적어뒀던 A4를 보면서 안 외워졌던 개념, 오답 개념을 집중적으로 입으로 말하면서 시험장으로 향했고,
마치 내가 일타 강사인 것처럼 외우는 방법을 옆에 있는 오빠한테 주절주절 설명해 주면서 갔다. 근데 정말 그때 설명한 개념들이 문제로 정말 거의 다 나왔다. 운이 좋은 건지 중요한 문제를 파악하는 감을 찾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농담 삼아 오빠가 시험장에 들어갔어도 합격을 받았을 것 같다고 설명을 했을 정도였다..ㅎㅎ
그리고 꿀팁은 정말 안 외워졌던 개념을 정말 말도 안 되는 암기 방법을 만들어서 이상하게 지어내서 외워버리는 것이다.
정말 남이 들으면 웃길 정도로 나 혼자 외우는 그런 방법들이 정말 효과가 좋았던 것 같다.
두음선생님을 활용하되 'OSI 7계층' 같은 개념들은 단계별로 외울 내용이 너무 많아서 혼자서 연상하는 방법들을 엄청 만들어 시험 볼 때 하나 떠올리면 부수적인 정보들이 연관되어 떠오를 수 있게 미리 연결망을 만들어두었다. ㅎㅎ
어쨋든 CBT의 장점은 시험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기 때문에 바로 합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이제 다시 실기 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냥 필기만 합격해두고 국비과정을 듣는 것에 집중을 할까 했지만 결국 나중에 까먹고 다시 머릿속에 넣는 것 보다는 동차 합격을 노려보는 것이 조금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 아! 그리고 나는 정보처리기사 3-4과목 전에 운이 좋게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를 준비하면서 JAVA언어와 MY SQL을 미리 공부했었다. 그래서 비교적 3-4과목이 무겁지 않게 느껴졌던 것 같다. 공부하면서 계속 '와 이거 미리 경험 안해봤으면 진짜 어려웠겠다.'라고 생각했었다. ㅎㅎ